산노미야역에 도착해서, 근처 호텔에 짐을 풀고 아케이드형 상점가 고베 산노미야 센터 가이로 향했다.
> 고베 산노미야 센터거리는 산노미야역 (神戸三宮駅)에서 나오면 보이는 번화가
'센터가이 3쵸메'에 가면, (3 Chome-9-5 Sannomiya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21)
메이지 39년(1906)의 노포점이자 규카츠, 소고기 히츠마부시 전문점 아카노렌이 보인다.
간판은 이렇게 생겼다, 노포점이라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일반 식당처럼 보였다.
현지인 맛집이라 들어서 그런지, 평일 1시 이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기다리지는 않았음.
기본적으로 규카츠 전문점이자, 고베 현지인들한테는 소고기 히츠마부시가 맛있는 곳이라 한다.
일단 들어가 본다.
규카츠를 시킬까 하다가, 둘 다 소고기 히츠마부시가 먹고 싶어서 그냥 2개 시켰다.
가격은 1958엔, 원화로는 환율이 좋아서 18000원 정도 할지 싶다.
확실히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하다.
요즘 한국에선 가볍게 한끼에 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18,000원 정도면 저렴한 편.
내부는 대략 이런 분위기,
1층은 공개된 테이블로 되어 있고, 2층은 방으로 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굳이 올라가서 찍진 않았다. 조용하고 고급진 분위기.
사람들이 4명정도되면, 2층 방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베라고 해도, "소고기가 뭐 크게 다르겠어?"라고 생각했으나,
확실히 너무 맛있다. 입안에서 녹는다.
고기를 먹기전에 육수를 살짝 따라서 마셔보는 게 국룰이라고 한다ㅋㅋ
나도 아내를 따라 마셨다.
특히 오챠츠케라고 녹차에 우린 육수에 밥이랑 메인 요리랑 넣고 먹는 건데 진짜 맛있다~
개인적으로 반 정도 먹고, 오차츠케로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다음에 또 가면, 규카츠를 먹어봐야 될 것 같다.
고베에서 소고기 히츠마부시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주말 점심은 좀 더 일찍 가야 할듯.
아카노렌 · 3 Chome-9-5 Sannomiyacho, Chuo Ward, Kobe, Hyogo 650-0021 일본
★★★★☆ · 스테이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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