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사이 공항을 가 보면 확실히 일본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진 걸 느낀다.
오사카나 교토는 그래도 많이들 가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고베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워낙 오사카에 모든 게 다 있기도 하고, 은근 거리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생각보다 고베는 괜찮은 도시인 것 같다.
이번에 고베에 있는 아리마 온천에 다녀왔다.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로 먼저 이동을 했고, 바로 버스를 타고 아리마 온천을 향했다.
간사이 공항에서 페리를 타고 고베 가는 법 (산노미야역)
최근 한국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가는 오사카! 보통은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또는 교토를 갔다가, 시간이 나면 당일치기로 고베를 가기 때문에 [간사이공항에서 고베] 가는 정보는 많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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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노미야역 > 아리마 온천
지하철로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갈아타는 게 귀찮기도 하고 천천히 경치도 볼 겸 버스를 탔다.
기억이 정확히 나질 않지, 대략 40분정도 걸린 것 같다.
아리마 온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온천 호텔에 연락하면 데리러 와 준다.
우리가 가려고 하는 '카메노이 호텔'은 걸어서 가기에는 대략 15~20분정도 걸리다 보니
짐을 끌고 가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무료로 운영 중인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2. 아리마 온천 "카메노이 호텔 아리마"
[공식] KAMENOI HOTEL ARIMA | 아리마 온천역에서 차로 3분 | 아리마 온천 「금천」을 흘려보내는 온
일본 미코유로서 전국에 많은 팬을 가진 아리마 온천 '김천'을 흘려보내는 온천 호텔. 객실에서 자연 넘치는 산 풍경을 바라보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kamenoi-hotels.com
가장 저렴한 다다미방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방이 넓어서 괜찮았다.
다다미의 정확한 사이즈는 모르겠으나, 대략 10장 크기의 방이라고 한다.
최대 5명까지도 숙박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5명이 자기에는 약간 좁긴 하다.
3~4명 가족 단위는 괜찮을 것 같다.
1박에 약 20만원 정도였다, 아마 시기에 따라 가격이 저렴 해 지거나 더 비싸지는 것 같다.
3. 카메노이 호텔의 금탕 (킨노유)
여기 온천 호텔은 금탕도 경험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한국어로는 '금탕'이라고 하는데, 진흙이 풀어진 갈색이고, 미네랄이 풍부한 '황금빛 온천'이라고 한다.
처음 경험 했는데, 피부가 더 부드러워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4. 아리마 온천 마을 "테라다 마을"
카메노이 호텔 옆에 마을로 내려가는 지름길이 있었다.
돌아가면 걸어서 20분은 걸리 것 같았는데, 지름길로 내려가니 거의 10분이면 밑에 까지 내려갈 수 있었다.
5. 아리마 온천 '다케나카니쿠덴'
아리마 온천 마을에서 인기가 많아서 항상 줄을 서야 된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 바로 사 먹을 수 있었다.
외관의 모습은 일본 특유의 목재 인테리어라서 온천 마을 분위기와도 어울렸다.
가게 내부는 협소한 편이기 때문에, 보통 지나가면서 사 먹는 것 같다.
고베 소고기로 만든 고로케라서 그런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가격이 저렴하니, 지나가면서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
6. 미츠모리 탄산센베
탄산수로 만든 탄산센베라고 하는데, 여기가 원조 노포라고 한다.
선물도 할겸 구매를 했는데, 먹어보니 맛도 괜찮았다.
7. 아리마 온천 메인 거리
8. 아리마 온천 저녁식사 "가이세키"
가이세키도 등급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세트로 골랐는데도,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가서 편의점에 사 온 맥주 마시고 잤다.
9. 아리마 온천 조식
10. 아리마 온천 > 고베 산노미야역
가끔씩 일본에 놀러 오면, 일본의 아날로그와 온천의 느낌이 좋다.
확실히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영상도 참조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