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창사가 어디인지 아세요?
요즘 중국에서 꽤나 핫하다는 창사에 다녀왔습니다.
중국의 젊은 인플루언서들이 다 창사로 모인다고 하죠~

인천에서도 창사까지 직항이 있다고 하는데,
보통 장가계 여행 가실 때, 창사공항에 내려서
버스로 이동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중국 국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다 보니,
다양한 중국 LCC 항공사를 타 보는데
이번에는 '룽에어'라고 하는 항공사네요.
그렇다고 해서 엄청 싼 것도 아니에요.
창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 중 하나는 공항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좋은데요,
약 20분 만에 시내로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지하철 타는 걸 추천드립니다.
창사에 오시면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페이 다츄(费大厨) 식당을 가는데,
사실 绿草地(녹초지)도 요리가 거의 비슷하고
현지 맛집이라고 하네요.

'페이 다츄' 너무 대기가 많으면
여기로 오셔도 거의 메뉴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绿草地(녹초지) 추천 메뉴

후난식 고추고기볶음
이건 무조건 시켜야 되는 메인 요리죠.
약간 맵긴 하지만, 한국인이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뚝배기 두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두부 요리였어요
두부요리는 마파두부 요리가 제일 유명하지만,
창사의 뚝배기 두부요리는 적당하게 매우면서도
마늘과 간장베이스도 들어가다 보니까,
한국인들 입맛에는 가장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배추고기볶음
고구마 당면
밥을 2 공기 시켰는데, 이렇게 밥통 하나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창사요리가 약간 맵다 보니까,
밥을 많이 먹어서 이렇게 준건지 모르겠지만,
밥솥에서 바로 꺼내서 먹으니까 확실히 맛있네요
혹시 잘못 나온 게 아니냐고,
점원한테 물어보니웃으면서 "여기는 다 이렇게 드려요~"라고 하네요.
요리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이것저것 먹어 본다고,
너무 많이 시키기는 했는데 남으면 뭐
포장해서 저녁에 또 먹으면 되거든요.
점심은 든든하게 먹었으니,
예약해 두었던 호텔로 이동합니다.
호텔은 시내에서도 가깝고,
가성비도 괜찮은 곳으로 예약을 했어요.
호텔과 여행지 예약 편은
다음 편에서 계속 작성할게요~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