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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IET/다낭 여행

다낭 용다리 불쇼 & 선짜 야시장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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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다리(드래곤브릿지)

 

 

드래곤 불쇼 · 4 Trần Quốc Toản,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드래곤브릿지는 바다를 향해 날아가는 용의 모습을 묘사한 다리로 저녁에 불쇼가 유명한데요,
주말(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정각이면 용의 입에서 불과 물을 뿜는 쇼가 펼쳐집니다.

정각 9시에 딱 시작하더라고요.

 

[드래곤 브릿지는?}
2012년 10월 26일에 1천억 원을 들여 완공되었지만 다낭 해방 38주년을 기념하여 6개월 후 2013년 3월 29일에 개통했다고 하네요.

1965년 미국 해군이 다낭을 점령하였고 베트남 전쟁 위한 군사기지로 만들었는데 1975년에 해방되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아서, 산책도 할 겸 20분 정도 슬슬 걸어갑니다.

다리 근처에 가니 사람들도 엄청 모여 있더라고요.

아니면 그랩을 타고 근처 선짜 야시장에 내려서 걸어 올라가도 됩니다.

 

이때가 거의 불쇼 시작 5분 전이었어요.

벌써부터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다리 밑에서도 잘 보여서, 이렇게 다리 밑에서 자리 잡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어요.

저희는 최대한 가까운 데에서 보려고 용 바로 앞에 있다가 나중에 물 벼락 맞았네요..^^

 

 

불쇼가 시작되기 5분 전부터 도로를 통제합니다.

긴장감과 기대감이 흐르면서 순간 조용 해 졌어요.

 


노란색 용이 입에서 불기둥을 여러 차례 내뿜는데요,

가까이에서 보면 생각보다 불기둥이 커서 열기도 엄청나고, 약간의 석유 냄새도 나네요.
 

 

불쇼가 끝나면 마무리로 물쇼가 진행되는데요. 

갑자기 강력한 물줄기를 입에서 내뿜는데, 그 양이 진짜 엄청 대단했어요.

엄청난 양의 물을 쏟아내는 과정에서 바람의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물이 우리 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소나기가 내리는 수준으로 물이 사방으로 떨어지는데,  결국 옷이 축축하게 다 젖었습니다. 

 

 

아주 가까이서 구경하실 분들은 미리 우비나 우산 챙겨가시는 게 좋을듯해요. 용다리 위에 있으면 무조건 옷이 다 젖어요.

그래도 기억에도 남고 재미있었습니다.
용다리 불쇼는 날씨 상황에 따라 취소될 때도 있으니 미리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선짜 야시장

 
다낭에는 3개의 야시장이 있다. 헬리오야시장, 안트엉 야시장 그리고 선짜 야시장이 있는데요,
여기는 보통 야시장 잡동사니 약 150개의 매대가 입점해 있고, 주로 길거리 음식이나 쇼핑 위주로 되어 있어요.

불쇼를 보고 어차피 호텔에 가는 길이라 천천히 돌아보고 가려고 들렸어요. (바로 옆에 있답니다)

 

 

사실 뭐 베트남 어디 가나 볼 수 있는 잡화지만, 

내일 오전 출국 가는 사람들한테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겠네요.

다만, 확실히 저렴한지는 사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간단히 꼬치에 맥주를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금, 토, 일 중 저녁 늦게 골든브릿지 불쇼와 야시장을 같이 보면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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